문학의 또 다른 가능성은…2021 문학주간

입력 2021-09-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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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6회를 맞은 ‘문학주간’ 행사가 비대면 중심의 국민 참여형 문학축제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작가 단체 7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문학주간’이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문학주간의 주제는 ‘다시 온(ON) 문학, 우리를 켜다’입니다. 비대면, 거리두기가 일상적인 방식으로 자리매김한 오늘날 문학 역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문학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문예위 위원장의 개회사와 참여 작가의 기념 낭독에 이어 사회자인 박준 작가가 ‘2021 문학주간’ 주제와 전체 일정을 안내하고 ‘작가스테이지’, ‘독립 문예·출판 페스티벌’ 등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올해는 ‘문학서점 스테이지’와 ‘문학주간 특별 라이브 쇼핑’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학서점 스테이지’에서는 전국 14개 문학서점에서 추천한 문학주간의 주제에 맞는 도서 중 15권 내외를 선정해 전시와 작가 인터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학주간 특별 라이브 쇼핑’에서는 가수 겸 작가 요조와 신간 도서·화제 도서 작가들이 함께하는 ‘책 이야기마당’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송출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영상(단편영화, 발레극 등)을 온라인 공개하고, EBS는 ‘문학주간 특집’ 라디오를 방송하는 등 다른 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21 문학주간’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행사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학주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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