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 상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에 삼성증권 (증권사 1위), BNP Paribas은행 (은행 1위), 산업은행 (은행 2위), SK증권 (증권사 2위), 대우증권 (증권사 3위)등 5개 금융기관이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정부는 PD의 지난해 하반기 중 국고채 인수와 시장조성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국고채딜러로서 재정부는 반기별로 실적을 평가해 우수 PD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증권사 12개, 은행 8개 등 20개 기관이 PD로 지정돼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 1분기 중 재정부 차관과 우수 PD와의 간담회 개최 등 우수 PD와의 정책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52조1000억원에 비해 올해는 74조3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국고채 발행물량을 원활히 소화하기 위해 우수 PD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