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400만 원을 넘어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8월 기준 3.3㎡당 평균 1401만 원이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동안 HUG에서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평균 낸 값이다. 이달 조사에선 전달 조사(1399만 원)보다 평균 분양가가 0.1%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을 주도한 건 서울이다. 7월 3.3㎡당 3040만 원이던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달 3135만 원으로 3.1% 올랐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남(2.4%)와 충남(1.7%), 경기(0.4%) 등에서 한 달 전보다 분양가가 상승했다.
지난달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1만1378가구로 한 달 전(14248가구)보다 12.7% 줄었다. 경기(3645가구)와 충남(2714가구), 전남(1893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아파트는 349가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