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호가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 정상화 추진 소식에 힘입어 장초반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삼호 주가는 전날보다 2% 오른 2555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건설사들이 채권단의 합의로 워크아웃이 본격화된 상황이라며 해당 건설사 중 하나인 삼호가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 추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삼호의 26개 채권단은 이날 채권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91.85% 동의을 얻어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호는 오는 4월 22일까지 채무상환을 유예받게 됐고 이 기간 동안 워크아웃을 위해 마련한 자구안을 주관은행과 합의해 본격적인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