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사과 성수품 물량 전년보다 2배 확대…가격 안정세 유지"

입력 2021-09-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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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생산량, 지난해보다 12.5% 증가…사과 가격도 11.9% 하락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15일 충남 예산능금농협 유통센터를 방문- 선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2차관은 15일 "정부가 공급 중인 사과 성수품 물량이 전년보다 2배 확대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충청남도 소재 농산물 유통센터(예산 능금농협)와 예산 5일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등을 점검하고 "올해 사과의 경우,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확대돼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사과 생산량은 47만5000톤으로 지난해(42만2000톤)보다 12.5% 늘어났다. 올해 사과 성수품 공급량도 1만4000톤으로 전년(7000톤)보다 2배 증가했고, 사과 가격(홍로 10개 기준)은 전년 대비 11.9% 떨어진 2만6721원으로 나타났다.

이 차관은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 선호 과일인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농협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추석까지 공급량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추석 차례상 물가 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을 작년보다 1주일 빠른 추석 3주 전부터 공급하고, 공급물량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있다"며 "성수품 공급실적(8월 30일~9월 14일)이 16.9만 톤에 달해 애초 계획인 15만 톤 대비 112.4%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석물가가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추석까지 남은 기간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공급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계속해서 점검하고 세심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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