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 등 36개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입력 2021-09-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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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 모습.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는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지속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수 산정·공표에 필요한 절차 수행이 어려워지면서 매년 상반기 내(6월 말)에 공표하던 것을 9월로 연기해 공표하게 됐다. 또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한 미거래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대상의 대기업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노력 등을 평가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210개 기업 중 ‘최우수’는 36개사로 나타났다. 이어 ‘우수’ 63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10개사로 집계됐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이노션,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전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하이닉스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과거에는 제조업과 건설, 식품, 정보·통신 업종에 집중돼 있던 최우수 기업이 가맹업과 광고업종에서 지속해서 확대돼 다양한 업종에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최우수 등급을 받은 36개사 중 23개사는 2018년부터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다. 이는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이 나타낸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기업의 코로나 지원 실적 이외에도 협력사의 ESG 등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노력을 평가에 반영해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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