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0일 슈프리마에 대해 그동안 소수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지문인식장비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고객 기반이 크게 확대, 시장지배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태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7.2%, 15.7% 상승한 64억9000만원과 27억8000만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문 인식장비에 대한 신뢰성
이 확보되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슈프리마의 경우 기술력 인증을 바탕으로 공공분야에서의 지문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는 또 현재 다양한 공공분야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빠르면 2~3월께부터 공공부문에 대한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슈프리마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9%, 40.5% 성장한 312억원과 141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