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은 30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20억3200만원으로 전년대비 85.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323억83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6% 늘었으나 순손실은 534억7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PTA 증설과 AN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판매증가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상승, 증설자산의 감가상각비 증가와 외환차손 및 지분법평가손실 등 영업외비용 증가에 따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흥국생명보험을 상대로 4205억8700만원 규모의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1,2가 소재의 토지 및 업무용 건물 일체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1500원(시가배당율 0.2%)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1일이며 배당금총액은 12억62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