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추석에 롯데백화점 사전예약 매출 50% 늘었다

입력 2021-09-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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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추석 명절 비대면으로 선물만 전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진행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50%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예상하고 예약 판매에서 지난 추석 대비 품목 수를 2배 늘리고 기존의 갈비나 굴비, 그리고 사과/배 세트와 같은 전통적인 선물 외에도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이색 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자리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함에 따라 대용량의 상품보다는 적은 용량이라도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특히, 축산 선물 세트의 경우 50만 원 이상 고가 상품 구성비를 40% 이상 늘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8% 늘었다.

인기 품목으로는 지난 설에 이어 완판에 도전하는 ‘울릉칡소 명품 세트(98만 원)’와 이번 추석에 새롭게 선보인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92만 원)’가 있다. 모두 국내에서 1000여 마리만 사육되는 희귀 품종으로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한, 소량으로 나누어 받을 수 있는 ‘구독권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많은 양의 선물을 보관하며 어려움을 겪을 필요 없이, 선물을 받은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전국의 가까운 롯데백화점에 방문하여 신선한 제품으로 나누어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세트 구독권(24만 원)’, ‘푸드에비뉴 사과/배 혼합 세트 구독권(15만 원)’, ‘로얄 활전복 세트 구독권(20만 원)’ 등이 있다. 일부 점포에서는 7~8만 원 상당의 ‘베이커리 세트 구독권’도 판매해 한달간 매주 다양한 종류의 빵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코로나로 명절 문화가 크게 변화한 만큼 그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물량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직접 찾아 뵙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롯데백화점을 통해 선물을 보내는 분의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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