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36%) 상승한 3125.7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823억 원을, 기관은 238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20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2.7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업(+1.95%) 섬유·의복(+1.1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20%) 철강및금속(-0.3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업(+1.02%) 금융업(+0.89%) 음식료품(+0.8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25%) 기계(-0.08%) 의료정밀(-0.0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5.31%), 타이어(+2.03%), 금(+1.87%), 카지노(+1.79%), 헬스케어(+1.7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2.45%), 전자결제(-0.97%), 풍력에너지(-0.97%), 물류(-0.94%), 게임(-0.4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7만5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전자가 3.53% 오른 14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NAVER(+2.76%), SK하이닉스(+1.94%)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크래프톤(-5.89%), 카카오뱅크(-4.31%), 기아(-4.0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코오롱(+26.05%), 코오롱우(+20.68%), LS네트웍스(+15.2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TCC스틸(-12.65%), 인스코비(-11.07%), 금양(-8.24%) 등은 하락했다. 일성건설(+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4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01개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9원(-0.0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4원(-0.07%), 중국 위안화는 182원(+0.1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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