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해경,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나...자랑스럽다"

입력 2021-09-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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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458> 해양경찰의 날 영상 축사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충무실에서 10일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영상축사를 전하고 있다. 2021.9.1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jaeck9@yna.co.kr/2021-09-10 13:03:3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우리 정부에서 해경이 부활하고, 강인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를 통해 "해경 부활 이후, 지난 4년간 여러분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며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경'이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강력한 해양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근간이다. 68년 전 해경 창설에 담긴 국민의 꿈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해양력을 상실했을 때 나라를 침탈당하고 빼앗겼던 뼈아픈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볼 때 우리 앞에 펼쳐진 광활한 대양을 우리 국력이 뻗어나갈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그 선두에 해경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해경은 해군, 해병대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면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합의를 수호하고 해양법을 집행하는 당당한 해양력의 핵심구성원이 됐다"며 "해경이 해양강국의 꿈을 선도하는 국민의 굳건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하며 당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으로 돌아올 것이며, 여러분의 긍지와 자신감은 ‘세계 일류 해양종합 집행기관’으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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