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주백약지장(酒百藥之長)/폰지 사기 (9월10일)

입력 2021-09-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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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보도 섀퍼 명언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독일 출신 경영 컨설턴트이자 머니 코치. 어릴 때 미국에 와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쓴 그는 시리즈로 ‘열두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열세 살 키라’를 썼다. 26세 때 파산했지만 재기에 성공해 30세부터는 이자만으로 생활할 만큼 부자가 되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60~.

☆ 고사성어 / 주백약지장(酒百藥之長)

‘술은 모든 약 가운데 으뜸’이라는 말. 한서(漢書) 식화지(食貨志) 편에 나온다. 전한(前漢)을 무너뜨리고 신(新)나라를 세우고 황제가 된 왕망(王莽)이 복고주의를 내세운 개혁을 단행했다. 국가의 전매와 독점을 명하는 조서(詔書)에서 비롯됐다. “무릇 소금은 음식과 안주의 장수(將帥)이고, 술은 모든 약 가운데 으뜸으로[酒百藥之長] 좋은 모임을 즐겁게 해주며, 철은 밭농사의 근본이다.”

☆시사상식/폰지사기(Ponzi Scheme)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 1920년대 미국에서 찰스 폰지가 국제우편 쿠폰으로 45일 후 원금의 50%, 90일 후 원금의 100%에 이르는 수익을 지급한다고 해 투자자를 모집한 사기에서 비롯됐다.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원조 금융피라미드 다단계 사기를 가리키는 말로 통용됐다.

☆ 신조어 / 알잘딱깔센

인터넷 1인 미디어에서 유행하게 된 말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를 줄여서 표현한 말.

☆ 유머 / 남편의 진심

해변에서 마주친 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남편의 팔을 꼬집으며 아내가 물었다. “저 여자와 내가 동시에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할 거야?”

남편의 대답. “당신은 요즘 수영 배우고 있잖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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