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리스크,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삼성증권

입력 2021-09-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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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규제 타임라인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9일 “정부의 플랫폼 규제 움직임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적인 이슈다”면서 인터넷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는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로 불공정 거래와 권한 집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기업의 신규 M&A를 제한하거나 분할까지 가능케 하는 강력한 법안을 검토 중인 해외와 다르게, 국내 정부의 플랫폼 규제는 소비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영업 활동 제약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오히려 일정 수준의 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은 장기적인 생태계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외부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카카오와 네이버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만한 규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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