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현직 소방관에게 '비상구 좌석' 우선 제공

입력 2021-09-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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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안전 증대 효과 기대…"소방관과 전문적 교류 계속할 것"

▲티웨이항공은 소방관들의 여행 및 출장 등에 따른 항공기 이용 시 기내안전 증대를 위해 비상구 좌석을 현직 소방관에게 제공한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기내 안전을 강화한다.

7일 티웨이항공은 기내안전 증대를 위해 비상구 좌석을 현직 소방관에게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중간에 있는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때 객실승무원을 도와 기내안전 활동이 가능한 15세 이상 일반인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일반석 대비 넓은 좌석 공간으로 개폐가 가능한 비상 출입구 등이 있다. 비상 상황 시 중요한 대처를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티웨이항공은 '비상구 앞 잔여 좌석의 소방관 우선 제공'을 전 노선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비상구 좌석 이용을 위해서는 항공기 탑승 시 각 공항지점 카운터에서 소방관 신분확인(소방공무원증) 절차를 거쳐 좌석 배정을 받으면 된다.

소방관 비상구 좌석 제공은 티웨이항공과 소방관의 안전 교류 확대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5월 소방청과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가족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강북소방서 소방관 20여 명을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로 초청해 이틀에 걸쳐 항공 안전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들 또한 2019년부터 남양주와 대구에 있는 중앙 119구조본부를 방문해 소방청 안전 교육과 수중 훈련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에 소방관이 탑승하는 것만으로도 항공기 기내 안전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하늘 위 가장 안전한 항공기 운항에 이어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전문적인 교육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에 완전을 더하는 항공사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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