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IBK투자증권은 타이어업종은 수요감소와 수익성개선의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수익성 개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재무구조가 비교적 건실한 한국타이어를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IBK증권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하락으로 영업이익률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수요위축에도 한국업체는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150달러에 달했던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타이어의 원재료 가격도 하락 안정되고 있다"며 "매출액의 25%이상을 차지하는 천연고무, 합성고무 가격이 고점대비 50% 급락하면서 타이어업체들의 원가부담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