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9일 한미약품이 개량 신약 출시로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송광수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지난해 기존 대형 품목의 성장 정체 속에 아모디핀S 등 개량신약 출시로 두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 6327억원, 영업이익 736억원, 순이익 587억원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올해 3~4월 중 미국과 유럽에 에소메졸의 현지 의약품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2010년 하반기에서 2011년 상반기 매출 시현이 예상돼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