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누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대상자 여부는 '국민비서' 앱 활용하세요
‘귀하는 국민지원금 대상자입니다. 신청하기를 클릭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링크가 문자로 왔다면 일단 의심부터 하자.
악성 애플리캐이션(앱)을 깐 뒤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스미싱 범죄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오늘(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이런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카드사나 사전에 신청한 국민지원금 알림서비스(국민비서)를 제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 문자의 경우, 링크를 누르지 말고 의심부터 해야 한다. 의심 문자로 판단되면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곧바로 삭제해야 한다. 또 스마트폰 운영 체제와 모바일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사전 예방도 필요하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면 118상담센터(국번없이 118)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려면, 이런 낯선 문자를 활용하는 대신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등을 통해 국민지원금 알림서비스(국민비서)를 신청하면 된다.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 등을 통해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국민비서는 이미 5일부터 국민지원금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달 4일까지 알림서비스를 요청했다면 5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상자 여부, 지급금액, 신청 기간과 방법, 사용기한, 사용 가능 지역 등을 안내받는다.
5일 이후 알림서비스를 요청했다면 다음 날부터 국민지원금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이의신청 등에 따라 지급액이 변경된 경우에도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국민지원금 신청을 놓치거나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신청기한, 사용기한도 미리 알려준다.
이밖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 정보와 건강검진일, 국가장학금, 교통 과태료·범칙금 납부 등 생활 정보 7종에 대한 알림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