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추석 앞두고 협력사 결제금 3300억 조기 지급

입력 2021-09-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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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330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한 달가량 선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조기 지급에 따라 CJ의 6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5500여 곳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지급 규모는 △CJ제일제당 약 1400억 원 △CJ대한통운 약 750억 원 △CJ ENM 약 550억 원 △CJ올리브영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도 사별로 최대 100억 원까지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15년 이후 매년 명절 시즌에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라면서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J그룹은 계열사별로 협력사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즐거운 동행’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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