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측, 광주 참사・포항 지진 영상 사과…“내부조사로 재발 방지할 것”

입력 2021-09-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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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13화에 사용된 자료 화면. (출처=SBS '펜트하우스3' 캡처)

‘펜트하우스3’ 측이 부적절한 자료 화면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4일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 측은 “3일 방송 중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13회에서는 건물 붕괴 장면에서 지난 6월 발생한 광주 붕괴 참사 자료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또한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이 체육관에 모인 장면은 포항 지진 이재민 뉴스 자료가 사용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자료가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3’는 욕망의 1번지 헤라팰리스에서 벌어지는 복수극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총 3시즌으로 제작되었다. 오는 10일 최종회까지 단 1화 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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