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독일의 반도체사인 키몬다사가 파산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대거 순매수했다.
28일 주식시장은 키몬다의 파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관련주의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기관이 900억이 넘는 순매수를 보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에 비해 4만6500원(10.5%) 급등한 48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도 기관이 310억여원치의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상한가로 장을 끝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 장비주들을 대거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의 대표적 반도체 장비주인 주성엔지니어링도 큰 폭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카메라 사업부문에서 순손실 985억의 순손실을 기록한 삼성테크윈은 기관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