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마이데이터 시대의 중추적 역할 수행 기대 - NH투자증권

입력 2021-09-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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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CI

NH투자증권은 3일 쿠콘에 대해 마이데이터 시대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에 기반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올해 말부터 본격 시행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맞춤형 자산관리, 재무설계, 대출 비교 및 금융상품 추천, 기존 가입된 금융상품 대상 금리 인하 요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데이터 시대에서 쿠콘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쿠콘은 약 5만 건의 금융ㆍ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표준화되고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며 "쿠콘의 API는 마이데이터ㆍ핀테크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데 활용되기 때문에 구조적 수요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쿠콘의 수익 모델은 API 상품 판매 시 최초 1회 청구되는 도입비와 API 이용량에 따라 청구되는 수수료로 구분된다"며 "상반기 기준 수수료 매출 비중이 89%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데이터 서비스 부문의 경우 독점적인 사업지위와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콘은 핀테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플랫폼 및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서비스 기업이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150여개 금융기관, 네이버, 카카오페이 등 200여개 핀테크 기업,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1300여개의 공공 및 일반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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