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지니데이타-가온메디컬, 의료수요모델 개발 위한 빅데이터 구축 협약

입력 2021-09-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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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동 나이스지니데이타 대표(왼쪽)와 양요섭 가온메디컬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나이스지니데이타 본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의료수요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이스지니데이타)

나이스지니데이타와 가온메디컬이 의료수요모델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나이스지니데이타 본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의료수요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공유와 가공작업을 통해 지역 의료수요 및 공급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자의 카드 사용 데이터를 지역별로 추정 및 통계화해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가온메디컬은 병·의원 개원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가온메디컬이 의료분야에서 쌓은 '질병별 진료 건수나 보험·비 보험·본인부담금 비율' 등 통계데이터는 그동안 카드 사용액만으로 추정하기 어려웠던 병·의원 분석정보를 생성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질병별 의료수요 대비 공급 부족 지역이나 병·의원 포화 시장을 찾아내는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다음 달 말까지 지역·질병별 의료수요를 분석할 수 있는 1차 데이터를 구축한 뒤 생애주기에 따른 질병 수요 모델, 병·의원이나 요양원 개설이 필요한 지역추출, 복합메디컬센터의 MD 구성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정선동 나이스지니데이타 대표는 "이종 간 데이터 융합이 최근 데이터 시장 트렌드"라며 "시장의 공급자인 의사와 수요자인 환자, 의료분야에 대한 분석수요가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기업과 중소 병·의원, 약국 등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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