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팽두이숙(烹頭耳熟)/맘고리즘 (9월3일)

입력 2021-09-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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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오그 만디노 명언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 실패 따위가 나를 압도할 수 없다.”

성공학 분야의 베스트셀러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시리즈를 쓴 미국의 작가. 보험 판매원이었던 그는 동기 부여에 관한 다른 이의 책을 읽고 영감을 얻어 책을 썼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공’ 등 그의 시리즈는 5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다. 그는 오늘 눈을 감았다. 1923~1996.

☆ 고사성어 / 팽두이숙(烹頭耳熟)

‘(돼지나 소의)머리를 삶으면 귀도 익는다’는 말이다. 중심된 큰일을 처리하면 거기에 딸린 부수적인 부분들도 저절로 처리된다는 뜻이다. 두목을 다스리면 그 나머지 졸개들은 저절로 복종한다는 뜻으로 쓴다. 출전 순오지(旬五志).

☆ 시사상식 / 맘고리즘

맘(mom)과 수학이나 컴퓨터공학에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서화된 절차를 뜻하는 알고리즘(Algorithm)의 합성어다.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육아가 반복되면서 평생 육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성의 현실을 표현한 신조어다. 맘고리즘은 ‘임신→출산→육아→직장→부모에게 돌봄 위탁→퇴사→경력 단절→자녀 결혼→손자 출산→황혼 육아’로 이어지면서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육아를 반복하게 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임신과 출산 후 회사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다가 내 자녀가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하며 맡기는 손주를 돌봐야 하는 여성의 현실과 미래를 표현한다.

☆ 신조어 / 다만추

‘다양한 삶을 만나는 것을 추구하는 세대’의 줄임말이다.

☆ 유머 / 별난 택시

신혼부부가 선루프 달린 새 차를 사서 국도로 신혼여행 중이다. 신부는 선루프에 고개만 내밀고 달린다. 한참을 그렇게 달리는데 노부부가 손을 흔들자 신랑이 차를 세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할아버지 대답. “허어! 택시인 줄 알았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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