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은메달…“파리에서 금메달 재도전”

입력 2021-09-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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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 TT1-3)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미규, 서수연, 윤지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 출전한 서수연(광주시청·35)과 이미규(울산시장애인체육회·33), 윤지유(성남시청·21)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탁구 여자 패럴림픽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린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스포츠 등급 TT1-3) 결승에서 중국 대표 리첸·류징·쉐지안에 0-2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수연과 이미규, 윤지유는 지난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았다. 1라운드 복식에서 이미규-윤지유 조가 쉐지안-리첸 조를 상대로 게임 점수 2-0까지 만들었지만 3, 4, 5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결국 2-3으로 패했다.

복식에 이어 단식에 나선 윤지유는 쉐지안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두 게임을 내리 지며 준우승으로 돌아섰다.

앞서 윤지유는 단식 종목 4강에서 쉐지안에게 패배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단체전 결승에서 다시 만난 쉐지안을 상대로 설욕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결국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은 이날 열린 탁구 단체전 3개 종목(남자 TT4-5, 여자 TT6-8, 여자 TT1-3) 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의 김영건(37), 김정길(이상 광주시청·35), 백영복(장수군장애인체육회·44)이 중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다음 파리 대회에서 또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단체전 에이스로 활약한 윤지유는 “파리에서는 애국가가 더 많이 울렸으면 좋겠다”며 한국 장애인 여자 탁구 최초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 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서수연과 동메달을 딴 이미규, 윤지유는 단체전 은메달과 함께 메달 두 개씩을 가지고 패럴림픽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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