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팬오션, 벌크운임지수 1000회복 소식에 강세

입력 2009-01-28 14:32

이승환 기자

STX팬오션이 해운업 운임 지표인 건화물(벌크)선 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가 3개월여 만에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STX팬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5.53%) 상승한 1050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 27일 BDI는 전날 대비 7포인트 오른 100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 27일 1048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넘었다.

BDI는 지난해 5월 20일 1만1793 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미국발 금융위기로 불과 6개월 만인 12월 5일에는 663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철광석 등 원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케이프사이즈 선박의 계약이 늘어난 것"이라며 “STX팬오션이 벌크운임지수에 특히 민감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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