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전자투표기 사업 위해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

입력 2009-01-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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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선거법 의회 통과, 3500억원 규모 예산 곧 배정

-유일한 종이투표권 방식인 디브이에스 제품에 큰 관심 보여

디브이에스는 28일 전자투표기 사업을 위해 필리핀에 현지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2월 중 전자투표기 업체 선정 및 발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 필리핀 전자투표시스템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법인명은 DVS PHILLIPHINE, 자본금은 20만달러이다.

전자투표기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디브이에스 김홍덕 이사는 "필리핀은 2010년 5월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 12개 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을 위한 전자 선거법을 통과시키고 이에 대한 예산 119억 페소(약 3500억원)가 곧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차례 협상 과정에서 디브이에스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아마 확실한 검표가 가능한 종이투표권을 사용한 방식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디브이에스는 지난 11월 필리핀 전자투표 박람회에 참석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와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조성옥 대표가 자사주를 추가 매수하는 등 경영권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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