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로나19 검사 인원 역대 최다였던 점 영향…최종 집계 시 최다 기록 경신 가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2명으로 집계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3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동 시간대 잠정 집계 중 역대 최대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잠정 집계치는 역대 최다인 지난 24일(645명)보다는 23명, 전날(438명)보다는 230명이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은 건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9만87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4일에 사상 최다 기록인 677명이었고, 30일은 456명이었다.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뒤 7월 6일(582명), 13일(637명), 8월 10일(660명),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도 최종 집계가 끝나면 최다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9월 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