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장중 3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업종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92포인트(2.24%) 오른 360.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2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인이 2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5%대의 급등세를 시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반도체 업종의 급등은 지난 설 연휴기간에 독일 D램 반도체 업체 키몬다가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D램 업계 5위인 키몬다의 파산으로 경쟁 업체의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
종목별로는 아큐텍반도체와 STS반도체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피에스케이와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서울반도체 등이 10~14%의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름세가 우세한 가운데 태웅과 동서는 각각 2%, 1%대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 23종목 등 793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14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