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웍스,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 확대…내년부터 실적 급성장 전망 - 유화증권

입력 2021-08-31 08:55수정 2021-08-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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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웍스CI

유화증권은 폴라리스웍스에 대해 모듈러 사업 확대로 내년부터 실적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31일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폴라리스웍스가 내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10%만 수주한다고 가정해도 48개 학교에 모듈러를 공급하게 된다”며 “최근 공시된 28억 원 임대공급 계약을 토대로 한 학교당 20억 원의 임대매출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100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 모듈러 사용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분기가 거듭될 수록 매출 규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동형 모듈러 사업은 임대기간이 끝난 후 타학교로 이동해 재사용 하는 고마진 사업으로 초기 제작비용 외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감가상각 내용연수도 15년으로 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30~40%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후년에는 영업이익이 300억 원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정부예산 18조5000억 원이 투입돼 노후된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기간 동안 임시교실로 이동형 모듈러가 사용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본격화와 더불어 과밀학급 및 신도시 신설학교 해결방안으로도 이동형 학교 모듈러가 대안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이동형 학교 모듈러 업체는 3~4곳에 불과하다”며 “동사는 교육청 렌탈 사업 전문인력들을 영입하며 영업력을 갖춰 영업력에 강점을 가진 동사의 높은 점유율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2025년까지 약 1400개 교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484개 교가 선정됐고 2023년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부는 과밀학급 4만 개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2024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울산의 신도시에 초등학교 신설이 부결되며 해결방안으로 이동형 학교 모듈러가 사용됐다.

유 연구원은 “이러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동형 학교 모듈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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