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기능성 컬러강판으로 세계 시장 석권 노린다

입력 2021-08-30 15:24수정 2021-08-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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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브랜드 엑스톤 공개…박성희 대표이사 "하반기 컬러강판 판매량 견조할 것"

▲KG동부제철의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엑스톤'. (사진제공=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이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컬러강판은 표면처리를 해 색깔을 입힌 강판이다.

KG동부제철은 30일 자사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브랜드인 엑스톤(X-TONE)을 공개했다.

엑스톤은 소재의 탁월함(Excellence), 기술의 전문성(Expertise), 제품의 확장성(Extension)을 상징하는 글자 엑스(X)와 어조ㆍ분위기를 의미하는 톤(Tone)의 합성어다

엑스톤에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지닌 컬러강판을 자유롭게 조합해 내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엑스톤 주요 제품으로는 △불이 붙지 않아 화재 예방에 특화된 ‘NF(No Fire) 불연칼라강판’ △세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바이오코트 항균강판’ △자유로운 패턴과 모양을 표현할 수 있는 ‘프린테크 강판’ 등이 있다.

특히 NF 불연칼라강판은 2019년 KG동부제철이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 기준을 충족하는 컬러강판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안전성에 특화돼 학교 건물과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주목받았다. 작년에는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1000톤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KG동부제철은 나무 무늬의 ‘리얼우드 엠보스강판,’ 눈 결정을 형상화해 냉동 패널용으로 특화한 ‘스노우 크리스탈 엠보스강판’ 등을 선보인다.

KG동부제철은 엑스톤을 통해 컬러강판 브랜드에 통일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KG동부제철 박성희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내외 글로벌 가전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가전에 쓰이는) 컬러강판 수요가 늘어났다"며 "현재 고객사들의 주문을 100% 소화하지 못하는 등 하반기 컬러강판 판매량도 견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5월 당진 신규라인 증설 이후 제품 경쟁력이 타사보다 우월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가 되면 KG동부제철의 컬러강판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엑스톤의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KG동부제철의 컬러강판이 소비자 삶을 다채롭게 꾸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동부제철은 자사 홈페이지를 새롭게 꾸몄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은 KG동부제철 컬러강판 제품을 가상으로 적용해보고, 여러 형태의 조합을 온라인에서 미리 시도해볼 수 있다.

이외에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매가 가능한 자사몰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KG동부제철이 30일 자사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브랜드인 엑스톤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출처=KG동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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