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작년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는 '아이온' 한 달분 매출액이 반영되고, 2009년 1분기에는 '아이온' 매출액이 분기 전체에 계상된다"며 "2009년 2분기부터는 중국, 일본 등 '아이온' 해외 매출액이 신규로 반영될 예정이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온'은 2008년 11월 오픈베타 이후에 여러 번의 사용자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예상하는 600~1000억원의 2009년 국내 매출 전망치를 상회하는 글로벌 대작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 게임기업의 2009년 EPS(주당순이익) 성장률과 PER(주가수익비율)을 비교해 봐도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또한 올해 실적 전망 추가 상향 가능성과 자산가치, 장기 게임 라인업과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 등이 프리미엄으로 주가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