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공격적 마케팅 전략 예상 '목표가↓' -우리투자證

입력 2009-01-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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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청담러닝에 대해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부터 적극적인 광고비 집행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수민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목표주가까지의 높은 상승 여력과 기존 사업군에서의 높은 성장세 지속, 더불어 우호적인 정부의 영어교육정책이 최근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2009년부터 적극적인 광고비 집행이 예상되며, 목표주가 산정시 사용했던 시장 평균 PEG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담러닝의 2009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약 12.1%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수정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필리핀 첨삭 센터의 비용절감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반영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담러닝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한 223억원, 영업이익이 12.4% 늘어난 4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오프라인학원의 매출이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약 22.2% 성장, 특히 온라인콘텐츠의 매출은 약 49.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프랜차이즈 수의 증가로 인한 온라인 서비스 수강생의 증가 및 교재판매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모멘텀은 2009년에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0%, 41.9% 증가한 1055억원, 20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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