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숲 복원사업, 베트남 짜빈성 정부로부터 공로상 수상

입력 2021-08-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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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018년부터 100ha 넘는 맹그로브 숲 복원

▲SK이노베이션과 사회적기업 ‘맹그러브’는 베트남 짜빈성 정부로부터 맹그로브숲 복원사업 성과와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실천적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활동인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에서 베트남 짜빈성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성 정부로부터 지난 9일(현지시간) 공로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현지 식수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지속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맹그러브’도 함께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기업은 설립된 지 3년 만에 베트남 내 맹그로브숲 조림과 모니터링, 현지 주민의 환경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과 회사가 1대 1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1% 행복 나눔 기금’으로 2018년부터 베트남 짜빈성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베트남 짜빈 성 지역에서 약 116ha 규모 맹그로브 숲에 총 48만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한 기업이 4년 동안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통해 100ha가 넘는 맹그로브 숲을 복원한 건 이례적인 사례다.

▲SK이노베이션이 올해 6월부터 베트남 짜빈성 일대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시행한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빠르게 소실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숲을 지켜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 조성한 맹그로브 숲은 연간 약 4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얀마 등 인근 국가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얀마에서 총면적 18ha에 총 4만50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식수했다.

SK이노베이션의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미국, 프랑스 등 세계적인 환경 단체와 수목 관련 업체들에 숲 복원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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