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주말 표심몰이 행선지는 '충청'

입력 2021-08-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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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덕 특구, 세계적 허브 만들 것"
이낙연 "농·축·수산물, 추석선물한도 20만원까지 요청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오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가 참석자와 명함을 교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주말에 대전, 세종, 충남 등 충청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지사는 28일 오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대덕 특구를 세계적 융합연구와 창의적 인재 허브로 만들고 규제에서 자유로운 기술창업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가 디지털 대전환과 산학연 네트워크 거점, 과학문화 기반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정부 공모 과제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 공모 과학기술 과제를 보면 90% 이상 성공했다고 하지만, 성공할 과제만 연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성공 가능성은 작지만 정말 필요한 영역에 집중하고, 연구자가 충실하게 과제를 수행했느냐를 더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모 방식과 지원 대상, 연구 주제, 연구자 평가 방식을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꿔야 한다"며 "그래야 세계에서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 지사는 충남도청이 있는 홍성군 내포신도시 내 충남도서관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민항 건설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부정적이던 기존 입장을 수정한 것이다.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세종시 세종전통시장 방문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번에는 명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 추후 검토해서 말하겠다고 한 것으로 이후 내부적으로 논의를 많이 했다”며 “충남민항 문제는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지만 저희가 예타를 통과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3박 4일간의 충청 일정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어 세종의사당 부지와 로컬푸드 매장인 싱싱장터 도담점,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시장 상인과 만나 "추석 연휴가 점점 다가오는데 추석 대목장이라도 조금 느낄 수 있도록 빨리 선물 가격 완화 조치를 정부가 발표해 주기를 바란다"며 "우선은 국산 농·축·수산물에 대해 20만원까지 선물을 허용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대한민국 중심이고,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에 이어 금강의 기적을 이룰 때가 됐다"며 "금강의 기적을 통해 충청도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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