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포스코, '2050 탄소중립 계획'으로 넷제로 실현

입력 2021-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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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관투자자 긍정적 반응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생수소 생산설비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계획'을 앞세워 넷제로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 그룹 ‘클라이밋 액션 100+’와 IIGCC 등은 최근 철강산업의 넷제로(Net Zero) 전략 보고서를 공개하고 탄소중립계획을 수립한 대표적 철강사로 포스코를 소개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기후행동보고서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2030년 20%, 2040년 50% 감축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의 기후행동보고서에는 스크랩 활용 고도화 및 CCUS(탄소 포집ㆍ저장ㆍ활용), 수소환원 제철 등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저탄소 철강기술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클라이밋 액션 100+와 IIGCC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가 수소 매출 30조 원을 목표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체제를 구축 중인 유일한 주요 철강사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포스코가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밸류체인(value chain)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클라이밋 액션 100+가 발표한 탄소중립 이행 평가에서도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철강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9개 평가항목 중 3개 부문(2050년 탄소중립 선언, 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철강기업으로는 포스코를 비롯해 사브(SSAB), 티센크루프(Thyssen Krupp), 아르셀로미탈(Arcelor Mittal) 등 8개사가 포함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기후행동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전략 및 중장기 관리 목표 등에 대해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라며 "특히,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펼쳐온 포스코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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