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4명은 주말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놀거리가 있으며, 친목도모 모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7일 "여성 패션전문지 SURE와 함께 직장인 113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놀거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1%가 '주말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놀거리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자신만의 주말 놀거리는 '친목도모 모임'이 2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운동 및 레포츠(20.5%) ▲취미활동(18.0%) ▲독서(10.0%) ▲게임(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만의 놀거리가 없다는 응답자의 그 이유로는 36.1%가 '놀거리를 찾지 못해서'를 꼽았으며, '관심 없어서'와 '시간이 없어서'가 각각 26.5%, 20.6%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주말을 주로 어떻게 보내는가'를 질문한 결과, 62.4%가 집에서 보낸다고 답했으며, 주로 하는 일은 'TV 시청'(37.6%)이 가장 많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주 5일제 시행과 함께 직장인들의 주말 여가시간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업무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직장인이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