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씨소프트, "블소2, 뽑기시스템에 유저 불만" 주가 하향 리포트에 '약세'

입력 2021-08-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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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26일 야심작 '블레이드앤소울2'을 출시했지만 전작 리니지M, 리니지2M과 비슷한 뽑기시스템이 적용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 영향으로 엔씨소프트 주가 역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3.95%(2만8000원) 떨어진 6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블소2의 초반 성적이 초라한 배경으로 '뽑기시스템'으로 분석하는 목소리가 있다. 뽑기시스템이란 게임유저가 현금을 지불하고 아이템, 캐릭터 등을 뽑는 시스템으로 영웅, 신화 등 상위권 등급으로 올라갈 수록 나올 확률의 희박해진다.

엔씨소프트는 전작 리니지M, 리니지2M, H3 등에서도 뽑기 시스템으로 유저들의 공분을 샀지만 신작 블소2에서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유저들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뽑기시스템이 적용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론칭 초반 매출순위는 시장 기대수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며 "블소2 한국의 초반 기대치 미달은 뽑기시스템에 기반한 과도한 과금체계에 대한 유저의 불만과 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6일 블소2는 론칭됐다. 26일 블소2 한국 론칭 후 매출순위 1위에 등극하며 이에 따른 신작모멘텀을 9월 이후 승부주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첫날인 26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는 10위 → 7위 → 9위 → 6위로 부진했으며 이튿날인 27일 오전 07시 현재에도 5위 정도에 머물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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