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컴백 앞두고 소품 표절 논란…외주업체 “원본 작품 훼손했다” 사과

입력 2021-08-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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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컨셉 이미지 (출처=NCT 127 SNS)

그룹 NCT 127의 신곡 콘셉트 이미지를 제작한 외주업체가 표절 논란에 사과했다.

26일 NCT127 포스터 작업을 진행했던 외주업체는 공식 SNS를 통해 “Downtown Boys의 포스터를 허가 없이 수정하여 사용한 건에 대해 해당 아티스트와 그래픽디자이너에게 깊은 사과를 표한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NCT127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스티커(Stickere)’의 멤버별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하지만 멤버 쟈니의 이미지에 등장한 포스터가 미국의 록밴드 다운타운보이즈의 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특히 다운타운보이즈 역시 지난 24일 SNS를 통해 “NCT 127이 우리 포스터를 훔쳤다”라고 말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콘셉트 이미지를 제작한 외주업체는 “평소 다운타운보이즈의 팬이었던 자사 디자이너 직원은, 그래픽 원본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다”라며 “이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배경 소품으로 사용되었을 때 이미지의 무드와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다운타운보이즈 포스터(왼), NCT 127 포스터 일부 (출처=다운타운보이즈SNS)

이어 “수정작업을 거치며 해당 그래픽이 오마주 형식으로 작용하리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다운타운보이즈와 원본 그래픽디자이너의 작품을 훼손하게 됐다”라며 “직원의 불찰로 인해 이번 프로젝트를 의뢰한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도 피해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검수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NCT127은 오는 9월 17일 정규 3집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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