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특집] 입지 좋고 혜택 많은 ‘로또 단지’ 노려볼까

입력 2021-08-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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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에 마련된 한 아파트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모형 주택을 보며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동욱 기자 toto@)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여름은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시작하면서 민간 아파트들이 공급 일정을 미뤄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았다.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예년보다 뜨거운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8~9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9만1012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5만540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동기 분양실적 대비 각각 14.5%, 59.7% 증가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값이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자 수요자들은 효과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인 청약에 관심을 쏟고 있다. 아파트 신규 분양은 초기 분양가로 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데다 준비금이 넉넉하지 않아도 중도금이나 잔금 대출 등을 통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8만1933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164만9328건의 1순위 통장청약이 몰렸다. 평균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절기상 처서를 넘기며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약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청약이 실수요자에 최적화된 내 집 마련 방안이라는 점에서 청약 열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입지와 가격 경쟁력 파악 등은 물론이고 금융 혜택, 무상 제공 품목 등도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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