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대체지 4300가구 공급…갈현동에 1300가구 신규택지 개발

입력 2021-08-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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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갈현지구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정부과천청사 부지 주택공급 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과천신도시 일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3000가구를 공급하고, 갈현동 일원에 1300가구 규모 신규택지를 공급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제16차 위클리 브리핑에서 지난해 8·4 주택공급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부과천청사 대체지 세부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당정은 주민 반발에 따라 청사 활용 방안을 포기하는 대신 과천지구 자족용지 등 일부를 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다른 대체지에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과천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자족용지 용도전환 등을 통해 총 3000가구 추가 확보에 나선다. 공공주택 용적률 상향(168%→188%)으로 700가구, 자족용지 용도전환 1500가구, 주상복합 용지 용적률(500%→600%) 및 주거비율 상향(6대 4→7대 3) 등 통해 800가구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일원에 1300가구 규모 신규택지를 공급한다. 약 12만㎡의 중규모 지구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과천신도시의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에 대해서는 2022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예정이며, 갈현지구는 2022년 하반기 지구지정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이미 발표한 공급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사업 지구별 구체적인 공급 스케줄은 9월부터 청약홈을 통해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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