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올해 3600만명 2차 접종...내년 1억7천만회분 확보"

입력 2021-08-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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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3일 올해 36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실시하고 '부스터샷'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인구대비 3배 수준인 1억7000만회 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을 임기 말까지 잘 보좌하며 코로나 국난 극복과 민생안정에 전념하겠다. 임기 말까지 초심 그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올해 3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과 비접종자 추가 접종 및 접종대상 확대, 부스터샷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내년으로 이월되는 백신 물량은 총 8000만회분이 되겠다. 여기에 더해 내년엔 신규로 총 9000만회분 백신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내년에 활용한 백신 총 물량은 1억7000만회분으로 인구 대비 3배 이상 물량이다"며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이유는 코로나 장기화, 백신 공급 불확실성, 변이 바이러스 등 때문이다. 만일의 경우까지 대비하는 정부 계획에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강도 방역으로 어려워진 국민 삶을 지켜내는 데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외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실현 등에도 속도를 내고 20대 대선과정에 있어서는 엄정 중립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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