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영화테크, 폐배터리 관련주 47.63% ‘↑’

입력 2021-08-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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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지난주(8월 16~20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72.88포인트 하락한 967.9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홀로 284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 외인은 각각 1426억 원, 1032억 원 순매도했다.

◇영화테크, 폐배터리 관련 기업 엮여 47.63% ‘상승’ =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영화테크로 47.62% 올랐다. 영화테크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업으로 엮이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서린바이오는 38.46% 상승했다. 서린바이오는 국내에 mRNA(메신저리보핵산) 합성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모더나 관련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했다.

신흥에스이씨는 전주 대비 33.02% 올랐다. 2차전지 밸류체인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5억 원, 영업이익은 133억 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소형 CID 추가 증설과 헝가리 중대형 증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방 수요가 탄탄해 풀가동을 가정하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애니젠은 25.11% 올랐다. 애니젠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인지질약물결합체(PDC) 기술을 통해 항암, 항바이러스, 항비만 등 7개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을 모두 계열 내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메지온은 19.48% 상승했다. 폰탄 수술을 받은 선천적 단심실증 심장병 환자, 이른바 ‘폰탄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폰탄 신약 쥴비고(성분명 유데나필)가 환자의 간섬유화 진행을 개선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어 멜파스(33.155), 삼기(19.22%), 바이오니아(18.39%), 바이온(17.84%), 바이오로그디바이스(16.60%) 등이 상승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엑세스바이오, 2분기 실적 부진 40.93% ‘하락’ =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엑세스바이오로, 40.93% 내렸다. 지난 17일 2분기 매출액이 131억 원, 영업손실 369억 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넥스턴바이오는 33.33% 하락했다. 율호는 30.58% 떨어졌다. 두 회사 모두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회사에 근본적인 이유나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제넨바이오는 29.50% 떨어졌다. 지난 17일 이종췌도이식 연구자임상시험(IIT) 승인신청을 자진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새내기주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유안타제6호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다보링크는 24.50% 하락했다. 이어 11일 증시에 상장한 원티드랩은 이번 주 24.19% 떨어졌다.

이어 제이엠아이(-40.75%), 에스에이티(-26.61%), ES큐브(-23.84%) 등도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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