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달 제자’ 日 배우 지바 신이치,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킬빌’의 그 배우

입력 2021-08-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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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지바 신이치 (출처=영화 '킬빌' 스틸컷)

영화 ‘킬 빌’에 출연한 일본 배우 지바 신이치(82)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19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바가 전날 치료를 받던 도쿄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2세.

지바는 지난달 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자택에서 머물던 중 건강이 악화하자 지난 8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기획사에 따르면 지바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

지바는 1960년대 일본 무술계를 평정했던 재일 교포 무도인으로 과거 올림픽 체조 종목 출전을 목표로 일본 체육대학에 입학했으나 부상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극진 가라테를 창시한 최배달을 스승으로 맞으며 제2의 인생을 맞았다.

이후 일본을 넘어 해외로 진출한 지바는 1974년 개봉한 ‘스트리트 파이터’를 시작으로 ‘킬빌’(2003), ‘분노의 질주’ 3번째 시리즈인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2600)에 출연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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