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F&F홀딩스, 호실적 영향으로 '상한가'

입력 2021-08-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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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종목 중 F&F홀딩스는 전일 대비 29.87%(1만1800원) 오른 5만1300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최근 F&F가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호실적에 있다. F&F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7.3% 증가한 3124억 원을, 영업이익은 268.1%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중국 매출은 약 600% 증가했다. MLB 면세채널을 포함한 중국향 매출액은 1500억 원에 육박한다.

서정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MLB 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분기별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상황으로 2분기 말 기준 중국 매장 수는 약 240개, 8월 중순 기전으로는 280개를 넘어서며 연말에는 약 40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F&F홀딩스는 실적, 수급, 모멘텀 등 기대 요인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코스닥 종목 중 율호는 전일 대비 29.90%(915원) 내린 2145원에 장을 마쳤다. 율호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로 앞선 이날 하한가는 18일 공시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재매각 건 영향으로 해석된다.

공시에 따르면 율호 지난 6월 4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재매각했다. 처분금액은 제2회 전환사채 100억1000만 원, 제4회 전환사채 50억1000만 원으로 총 150억2000만 원 규모다. 이는 율호의 자기자본금 277억5558만 원의 54.12% 수준이다.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전환사채 매각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매입가 대비 매각가가 비싼 이유 등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율호는 앞선 4월 27일에도 전환사채 150억2000만 원을 매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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