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켑코에너지솔류션, 폐플라스틱 에너지효율화 맞손

입력 2021-08-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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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과 최승환 한창 대표이사가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폐플라스틱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창그린홀딩스)

한창과 한창의 자회사인 한창그린홀딩스가 지난 19일 켑코에너지솔루션과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폐플라스틱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창은 켑코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남도 진도군 고군면 고군농공단지에서 진행되는 해양 폐기물에 특화된 저온열분해 에너지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창과 한창그린홀딩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 처리를 통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대한 추가 공사참여, 기술검토 등을 진행한다.

한창이 보유한 정제기술은 음식물 오염 등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 및 단순 소각 처리할 수 밖에 없는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열분해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처리 과정에서 선박유로 사용할 수 있는 정제유와 폐플라스틱 처리시설의 열원 또는 전기발전이 가능한 가스, 열분해 결과로 발생한 탄화슬러지로 시멘트 업체 등에서 활용 가능한 고형연료도 생산된다.

양사는 서로 협력해 국가적인 해양폐기물 처리와 폐자원을 통한 에너지 생산으로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승환 한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창이 보유한 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처리 에너지화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켑코에너지솔루션과 적극 협력해 전 지구적 문제인 폐플라스틱 처리와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한창과 함께 국가적으로 환경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 폐부포, 스티로폼, 폐플라스틱 등의 해양폐기물을 처리해 에너지화 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고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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