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기ㆍ 영세업 실직자 생계 꼼꼼히 챙겨라"

입력 2009-01-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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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기 경제팀 참석 비상경제대책회의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실직자중에서도 중소기업 종사자나 영세 자영업중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야말로 요즘처럼 어려울때 당장 생계가 어려워지는 사람들이다. 정부가 우선적으로 배려해서 꼼꼼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대변인실에 따르면 이날 지하별관(벙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비상시기인 만큼 서민에 대한 종합적 복지대책 측면에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정부가 서민주택을 공급할때는 철근등 원자재 가격 하락요인을 반영해 평당가격을 낮추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었으면 좋겠다. 비상 시기인만큼 서민에 대한 종합적 복지대책측면에서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 유치방안과 관련해 “외국기업과 외국 대사관등에서 우리의 투자유치활성화를 위한 규제 선진화 내용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실은 신빈곤층 주거지원과 관련해서 정부는 임대주택과 미분양 주택 매입분등 주공에서 즉시 지원가능한 2000호중 우선 2월부터 500호를 시범 공급해 신빈곤층의 임시거소로 제공하고 상황을 봐가며 필요시 1500호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번 개각에 따른 현 정부 2기 경제팀 멤버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물론 진동수 금융위원장,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새롭게 참석했다. 윤증현 내정자는 앞으로 국무위원으로서 국회 인사청문회 문제로 국민경제

자문회의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밖에 강만수 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영희 노동부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사공일 대통령경

제특보,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 박형준 홍보기획관, 이수원 비상경제상황실장 등도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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