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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온, 미래셀바이오-뉴로비스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 복제돼지 활용 치료제 플랫폼 개발 협약 체결

입력 2021-08-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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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셀바이오는 지난 18일 뉴로비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와 국내·외 치매치료제의 약효평가를 위한 사업화 기술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자료 = 바이온)

바이온의 관계사 미래셀바이오가 뇌질환 약효평가 전문기업인 뉴로비스와 함께 제주대 박세필 교수가 세계 최초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복제돼지를 활용한 치매치료제 약효평가 플랫폼 기술개발에 나선다.

특히 2024년 14조 원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19일 미래셀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18일 뉴로비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와 국내·외 치매치료제의 약효평가를 위한 사업화 기술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세필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 센터장, 김은영, 정형민 미래셀바이오 공동대표, 김형건, 홍성현 뉴로비스 공동대표, 바이온 김병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알츠하이머치매 복제돼지를 이용한 중추신경계 미세투석과 신경전달물질 변동 상관성 분석 시스템 구축 △뇌질환 모델 개발과 작용기전, 메카니즘 연구 및 치료제 개발 △악효평가 플랫폼 구축에 따른 사업화 협력 △관련 연구결과에 대한 공동 지식재산권 확보 및 논문 등 발표 △공동 국책연구과제 수주 및 공동수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 제약사가 치매치료제 임상실험에서 거듭 실패한 원인은 전임상 단계의 적절한 동물 모델 부재로 제대로 된 약물 효능 평가방법이 없고 작용기전 확인이 어려운데에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팀은 사람과 장기 크기도 비슷하고 유전적·생리적인 특성이 유사해 대체 장기 개발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중대동물 돼지를 이용해서 인간치매유발 원인유전자 3종(APP, Tau, PS1)이 동시에 발현하는 6중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으며 개발된 기술은 미래셀바이오가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 노력을 하고 있다.

뉴로비스는 단국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의 김형건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홍성현 박사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뇌의 인지능력 손상 및 중추신경질환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셀바이오와 뉴로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전문기술을 보유한 양팀의 알츠하이머 치매 복제돼지 생산 기술, 미세투석 기술과 신경전달물질 동시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치료제 약효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치매치료제 약효평가 시장의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치매 치료제 시장은 최근 2003년 이래 처음으로 아두카누맙(상품명 에드유헬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지만 약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출시 이후 3주만에 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높은 판매를 올리고 있다.

한편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글로벌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규모는 연평균 17% 성장해 오는 2024년 126억1200만 달러(14조6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환자수는 △2018년 5000만 명 △2030년 7500만 명 △2050년 1억315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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