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의 2분기 실적
송선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해외 AS 사업의 호전과 지분법이익의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했다”면서 “국내외 사업거점 확대와 품목 다각화를 통해 자체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 및 골프장/로열티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적정 시가총액 6690억 원을 의미하는데, 주요 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를 50% 할인했음에도 현재 주가는 여전히 순자산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상태”라며 “연말 기대 배당수익률도 4.5%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라홀딩스는 2분기 중 수입차 부품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순정품 유통 품목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듈 사업에서도 품목을 확대하고, 창고관리 등 물류 서비스업도 추가할 예정이다. 해외 AS 사업의 경우,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중국에서 신규 JV를 설립했고, 향후 인도 등 신흥국 위주로 JV 및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체 사업 중 비관계사향 매출비중을 현재 48%에서 2025년 68%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체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3% 대에서 2025년 mid-single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