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뚫은 코로나19…김두관 아들 확진에 올스톱

입력 2021-08-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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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오른쪽부터), 정세균, 박용진, 이재명, 김두관, 추미애 후보가 17일 서울 상암동 DDMC에서 채널A 주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의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8일 일정이 중단됐다.

김두관 캠프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확진자는 김두관 후보의 아들로 캠프 건물에서 자원봉사하던 도중 증상을 느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날 채널A 주관 토론회에서 김 의원과 함께 모두 모였던 경선 후보들도 방역 지침에 따라 일정들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김두관 캠프 공지 이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만 참배를 마친 후 검사에 들어갔고, 나머지 후보들은 이날 공개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경선 후보뿐 아니라 각 캠프, 현역 의원의 경우 보좌진, 또 접촉한 바 있는 민주당 당직자들까지 모두 검사와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당 선거관리위원장과 캠프 대리인단 회의와 이어지는 선관위 회의도 연기됐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 예정된 TV토론회도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두관 후보에 대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르고 다른 후보들도 역학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20일 TV토론회도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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