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명예회장, 상반기 보수 302억 원…정의선 회장은 32억5000만 원

입력 2021-08-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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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명예회장, 현대모비스서 퇴직금 등 302억 수령…정의선 회장 보수, 지난해 대비 10억가량 올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현대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퇴직금 등 302억 원을 받았다.

17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4억7200만 원과 퇴직소득 297억6300만 원 등 총 302억3400만 원을 받았다.

퇴직금은 평균 급여(1억7000만 원)에 근무 기간(43.76년)과 직급별 지급률(200∼400%)을 곱해 산정됐다.

정 명예회장은 올해 3월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32억5000만 원을 받았다. 현대차에서 급여 20억 원을,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12억50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수석부회장 신분이던 지난해 상반기 총 21억8300만 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0억가량 올랐다.

이밖에 현대차에서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11억5600만 원을, 윤여철 부회장과 신재원 사장이 각각 6억7600만 원과 5억2500만 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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